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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액터스 국내대회 우승, 청각장애인의 ‘고요한 택시’ 전국 누비나(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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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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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 최고경영자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인엑터스 방문... 청년들과 소통 통해 조언과 비전·희망 나눠

-청년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기여,.. 국가 미래 위해 비즈니스 겸한 리더 양성해야

-‘끌림’과 ‘동네빵네’, 인액터스의 사회공헌 비즈니스 작품으로 사회에 큰 반향 불러

 

2014년 연세대 인액터스의 ‘동네빵네’ 팀은 빵집 소상공인들에게 자체 협동조합을 결성케하고 공동공장과 더불어 홍보와 마케팅을 도왔다. 소상공인들의 자립성 확립과 일반인들에게 골목상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6년 말 서울대 전략경영학회 인액터스 학생들은 폐지수거 노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폐지와 고물을 싣는 리어카(손수레)에 광고를 싣고(끌림),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을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 <끌림>을 선보였다. 노인 복지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냈다.

 

2018년 올해에는 인액터스 코리아 우승팀인 동국대학교팀이 ‘고요한 택시’ 프로젝트로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 장애인이 택시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청각장애인 택시 경주 ‘1호’ 탄생, 서울과 남양주에서도 곧 시작

 

‘고요한 택시’ 프로젝트는 지난 7월 14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강당에서 열린 인액터스 국내대회(NC)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고요한 택시'의 시스템은 뒷좌석 앞 태블릿 PC 단말기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청각 장애인 기사와 승객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현재 청각 장애인도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55 데시벨이상의 소리만 들을 수 있으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데 문제가 없다.

 

이로써 청각 장애인들이 택시 운전사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승객들에게는 '고요한 택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이다. 올해 6월 경북 경주에 이어 서울 및 경기 남양주에서도 청각 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를 탈 수 있게 됐다.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인액터스 국제대회에 참가해 외국 대학교 인액터스 팀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고요한 택시'를 선보인 송민표 코액터스의 대표는 대학 재학 중 2년가량 인액터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소셜섹터에 관심이 많았고 사업 방향을 설계했다고 한다.

 

송 대표는 "본질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해결책을 모색하던 중 해외 차량호출업체인 우버에서 청각장애인 운전사를 고용하는 것을 보게 됐다“라며, ”우버에서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의 의사소통은 필기를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이것을 IT방식의 분야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승객용·기사용 태블릿PC가 각각 한 대씩 설치돼 승객이 '고요한 택시' 앱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사용 태블릿PC에 관련 정보가 바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확인한 택시기사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형태로 태블릿PC에 설치된 '고요한 택시'가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송 대표는 "고요한 택시는 현재 경북 경주,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시 택시업체와 사업을 진행 중이며, 콜택시 형태로 구축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취약 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언급된 내용들은 청년들 스스로 사회적 관심을 비즈니스로 연결시킨 사례들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인액터스’라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가 이끌었다. 뉴스와 메스컴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바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단체일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물론 국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다.

 

-청년들과의 소통위해 인액터스 찾은 제조업체 최고경영자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다양한 청년들의 생각이 우리나라 국가 미래 밝힐 것!”

 

지난 9월 12일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은 청년들의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성동구의 헤이그라운드내 인액터스를 찾아 청년들의 비전과 희망을 경청하며 제조업체 최고경영자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대종합금속은 매출액 6000억 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용접 전문기업으로 1500명의 직원 중 절반이 해외에서 근무한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용접 재료와 장비 수출, 2009년에는 국내 용접업계 최초로 2억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소통의 자리에는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을 비롯해 이보균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회 의장(카길 한국대표 회장), 정은성 현대종합금속 사장, 이종현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 상임이사, 이고은 인액터스 코리아 사무국장, 최수전 매니저, 끌림의 서울대 인액터스 박은호 학생과 올해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동국대 인액터스 이준호 학생이 자리에 함께 했다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은 “30년 동안 한 사업만 일관함에 있어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함정이었고, 장애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라며, “청년들의 생각이 이렇게 다양한 것에 놀라고 많이 배웠다.”라고 청년들과의 대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정해진 산업에서 전통기업을 운영하며 정해진 코스트가 있어도 쉽지 않은 일인데 청년들이 정해지지 않은 산업을 일궈나가는 모습에 많이 배웠고 감동받았으며, 훌륭하게 느껴졌다”라며, “이러한 청년들이 있어 우리나라 국가 미래가 밝을 것이다”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보균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회 의장도 “제조업계의 최고경영자가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액터스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학생들이 먼저 시작한 단체로 소속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일반학생들에 비해 월등하다”라고 청년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꿈꾸는 가치를 향한 열정과 변화를 위한 행동에 우리 모두 뜨거운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라며, “후원 기업들과 함께,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청년들의 사회적 관심과 참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인액터스 코리아를 통해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들이 늘고 있다. ‘마리몬드(대표 윤홍조)’는 고려대 인액터스 동아리에서 한 '위안부' 할머니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프로젝트인 '블루밍 프로젝트'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작년 기준으로 60 여명의 직원과 90억 원의 매출을 내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는 '창의적인 비즈니스로 홈리스 일자리 문제의 솔루션을 찾자'는 취지로 시작된 소셜벤처로, 현재 10여명의 노숙인과 2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20억대의 매출을 내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농업분야도 있다. 농사에 관심이 있는 홍익대 학생들이 발달 장애인과 또래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사회성을 신장시키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동구밭’, 시각장애인 10명이 협동조합을 꾸러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안마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초 시각장애인 전문 안마사 손지압 힐링센터 ‘맑은손 공동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팀의 사라져가는 헌책방 거리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바람을 불어 넣자는 ‘책 it out’ 프로젝트,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생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강원대학교팀은 대학교내에서 버려지는 이면지를 활용해 노트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펼침' 프로젝트팀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아로마테라피스트 꿈을 키워주고자 돕고 있는 `봄내음' 프로젝트팀이 있다.

 

건국대 ‘REO’팀은 낡은 방화복으로 가방을 만들어 소방관들을 돕고 있으며, ‘뉴 앤트(Art Network Town)팀은 예술계열 졸업생들의 취업 고민 해결과 예술품을 팔리는 상품으로 만들어 ‘수익창출’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앙대팀은 새터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북한음식 두부밥·해당화차를 메뉴로 고성시 통일전망대 옆에 작은 가게 `듀밥`을 개업했으며, 단국대 ‘손니움’팀은 자활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예술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예술작품이 담긴 아티스트백(에코백)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참여와 노력들은 비즈니스로 이어져 창업이나 단체협력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사회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청년들이 채워 나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4차산업혁명은 시작됐다.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융·복합의 실현이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단체가 적극 나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의 시선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한편, ‘2018 인액터스 월드컵’은 10월 9일~11일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영복 기자(pyoungbok@mt.co.kr)

 

출처 : http://theleader.mt.co.kr/articleView.html?no=201809291048784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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