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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발달장애 쌍둥이 형제 수제만두 제조 업체 취업 성공(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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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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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이효성)는 센터 수료생 문재운씨(22·청각발달1급)와 쌍둥이 형제 문재호씨(22·청각발달 1급)가 2일부터 삼천리ENG 외식사업부 SL&C(대표 정희돈)에 수제만두 제조 직무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배출한 청각중복장애인 취업성공 첫 사례이다.

 

이는 청각발달 중복장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기관 간 네트워크를 맺고 지속적으로 함께 직업훈련을 제공한 결과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를 중복으로 가지고 있는 중증중복장애인들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의 직업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서울애화학교(교장 최경운), 청음회관(관장 심계원), 청각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윤중오)와 4자 협력을 맺고 청각발달중복장애인의 직업훈련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의 훈련과정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수화통역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청각장애훈련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체험형 훈련시설이 없어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직업훈련을 제공하기가 힘들었다.

 

이에 청음회관, 애화학교, 청각장애인훈련센터 관계자들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방문해 수화통역을 제공하고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직무훈련을 실시하는 협력수업 방식으로 3명의 애화학교 전공과 소속 청각발달중복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효성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취업도 어렵지만 청각발달중복장애인들의 취업지원과정은 훨씬 더 어렵고 힘이 드는 과정 이었다 ”며 “청각장애인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있지만 청각발달중복장애인은 적절한 직업훈련을 받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청각발달중복장애인 및 여러 장애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중복장애인을 위한 적합 직무 개발 및 직업훈련을 비롯한 지원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밝혔다.

 

두 학생의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전공과 졸업 후 갈 곳이 없는 것이 큰 공포였는데 취업이 돼 기쁘다”며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967128&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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